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
KEA는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윤종용 회장 주재로 제 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돼 퇴임하는 윤 회장 후임으로 권 부회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2004년 2월부터 9년간 KEA를 이끌어 왔다.
권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의 전자산업이 있기까지 김완희 회장부터 윤종용 회장에 이르기까지 선배들의 노고와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자산업계의 화합 및 유대강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확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전자산업과 타산업간 융합 촉진 △정부와 산업계간 소통 및 가교 역할 확대 △일자리 창출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신임 회장은 이를 통해 전자산업이 국가 경제 발전에 주요 핵심 동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선임 외에도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확정하고 임기가 만료가 되는 비상근 임원에 대한 재선임과 신규 임원 선임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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