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미생물 흙공으로 중랑천 하류 수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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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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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1일 오후 2시 중랑천 살곶이 체육공원 앞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성동구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자연보호성동구협의회, 성동구주부환경연합회) 회원 60여명이 쓰레기 수거와 함께 EM(유용미생물)흙공 70여개를 중랑천 하류에 투척할 예정이다.

이곳 하천은 중랑천과 청계천 합류부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배출하는 오수처리수로 퇴적층이 오염, 지난해 중랑천 생태하천협의회가 실시한 용역에서 중랑천 41㎞ 구간 중 수질이 가장 나쁜 곳으로 나타났다.

EM흙공은 항산화력, 토양발효, 악취제거, 수질정화 등 효과가 있다. 앞서 탄천은 EM 투입 8개월 후 BOD(생물학전산소요구량)가 86% 가량 감소하기도 했다.

성동구는 EM 투입 전과 후 수질검사를 3개월마다 지속적으로 벌여 오염의 변화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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