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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전산망 마비 파악중, 발표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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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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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0일 일부 방송사와 금융사의 전산망 마비에 대해 사태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상망이 마비된 곳은 KBS, MBC, YTN와 신한은행, 농협이다.

KBS와 신한은행은 KT와 LG유플러스의 망을 쓰고 있고 YTN은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이용중이다.

농협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KT를 사용중이고 MBC는 KT 인터넷망을 이용하고 있다.

이들 회사의 네트워크를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들은 통신망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PC를 부팅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재부팅하면 재부팅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네트워크 장애문제가 아니고 악성 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이버 테러까지 염두에 두고 사태를 파악중이다.

사이버 테러의 콘트롤타워는 국정원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은 행정안전부에서, 민간기관에 대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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