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보(證券日報)는 첨가물인 가소제논란, 공무원 접대인 ‘삼공소비(三公消費)’에서 고급 술을 금지한 조치에 이어, 최근 유기농논란까지 터지면서 마오타이 주가가 3거래일 동안 급락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중국언론이 마오타이가 100%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서 마오타이주(茅台酒)를 제조하지 않으며 심지어 농약을 남용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유기농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중국에서는 계속해서 식품안전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고급바이주도 첨가물 사용 등 식품안전에 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마오타이 가격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바이주 업계 전문가는 한 병 가격이 2000위안(약 36만원)에 달했던 고급 마오타이주가 최근 1100위안(약 20만원)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미 도매가격인 900위안에 근접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마오타이 가격이 1000위안 밑으로 내려가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증권일보는 보도했다. 마오타이는 19일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2.5% 하락한 165.2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