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13 개막, 37개국 1015개사 참가… 첨단의료장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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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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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 2013이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다.이 행사는 국내외의 우수한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를 전시, 소개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과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사진은 'KIMS 2012' 행사장 모습.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의료산업이 질병치료 중심에서 의료비용 절감,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증대, 의료품질 향상 등의 선진국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고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기술집약적 첨단의료기기의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국제경쟁력이 큰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수출확대·제품다변화·대기업 진출 등을 특징으로 하면서 외연확대의 좋은 기회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제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3)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병원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이번 KIMES에는 이러한 변화들을 반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총 3만7000㎡의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KIMES 2013 전시회에는 467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01개사, 일본 57개사, 독일 79개사, 중국 89개사 등 37개국 1015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병원설비·의료정보·관련용품 등 3만여점이 전시 소개된다.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생각하면서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하고자 하는 장비들이 선보인다.

모바일을 이용한 다양한 진료를 통해 시간·공간적 제한을 줄일 수 있는 모바일병원 솔루션, 의료기관에서 디지털의료장비를 통해 원격지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원격진료시스템 등이 선보인다.

앞으로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로봇의료산업이 점차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KIMES 전시회에서는 로봇의료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총 110여 회의 의료산업 및 의학술 포럼 및 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돼 전문의 및 의료관계인에게 수준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멘스 헬스케어는 세계 최초 무선 초음파 진단기 아쿠손 프리 스타일을 비롯해 아쿠손 S3000, 아쿠손 X700, 아쿠손 P300과 같은 최첨단 초음파 진단기와 모바일 디지털 X-선 모빌렛 미라, 당뇨병 진단기 등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신제품 아쿠손 X700과 아쿠손 P300의 특징과 장점을 파악할 수 있게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GE헬스케어는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영상진단 기기를 소개함으로써 중소병원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신 의료기기 중 ‘옵티마 MR360 어드밴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프리미엄급 1.5테슬라 MR시스템이다. 총 18개의 새로운 임상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환자 친화형 MR’ 비침습적으로 간 조직을 검사하고 조영제 사용 없이도 정확한 혈류 검사를 하는 등 환자의 고통과 부담을 최소화한다.

환자 편의를 위해 병상까지 이동하는 모바일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도 소개된다. ‘옵티마 XR220’은 디지털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로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이 가능해 X-선 촬영에 적합한 자세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도 촬영이 가능하게 한다.

비트컴퓨터는‘스마트 이노베이션’을 테마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솔루션과 다양한 형태로 상용화된 웰니스 솔루션을 출품한다.

전시관은 의료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한 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DK메디칼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해 말 출시한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한 신형 디지털 X-선인 ‘이노비전 EX’와 수·족부 전용CT스캐너 외에도 다수의 의료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KIMES 관계자는 전시기간중에 내국인 6만명과 2500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3만여건의 상담에 1조5000억원의 내수상담과 4억9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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