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길 '논둑길'.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양서면과 양평읍을 잇는 ‘물소리길’을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물소리길’은 양서면 양수역~양평읍 양평시장 30.2㎞ 구간에 1·2코스로 조성됐다.
1코스는 양수역~국수역(13.8㎞), 2코스는 국수역~양평시장(16.4㎞) 이다.
1코스에는 정찬순묘, 한음 이덕형 신도비, 몽향 여운형 선생 기념관을, 2코스는 옥천수공원, 들꽃수목원, 양평미술관 등 양평지역 대표 관광지를 경유한다.
특히 물소리길은 양평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등 자연그대로 살려 조성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오는 27~28일 각각 코스별 개통식과 함께 걷기행사를 열 계획이다.
개통식은 오전 9시 20사단 군악대연주를 시작으로 물소리길 걷기행사, 물소리길 함성질러 통과하기, 포옹하며 인사말 주고받기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제주에는 올레길이 있다면 양평에는 에코트래킹 ‘물소리길’이 있다”며 “많은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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