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체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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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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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정 기자=건양대(총장 김희수)는 학기초 새내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과 환경을 주제로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공간디자인학과에 따르면 심폐소생술 자격과정을 운영해 응급상황시 대처법을 숙지하는 한편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게 하고 있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과 생활속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하고, 심장박동 정상화를 위한 전기충격 장치인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도 익혔다.

디지털콘텐츠 학과는 논산의 주요명소를 찾아가는 ‘반갑다 논산’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6~7명으로 구성된 팀을 만들고 시내버스를 활용해 가능한 많은 장소를 방문하고, 명소 사진 촬영이나 영상 만들기 등의 미션도 수행했다. 탐방을 마친 후에는 조별 발표시간도 주어졌다. 학생들은 저마다 논산 홍보대사가 된 것처럼 적극적으로 자신들이 다녀온 명소에 대해 이야기하며 역사 깊고 평온한 논산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었다.

특히 지역의 문화유적과 풍경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지역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생활·문화 관련 정보를 취득함과 더불어, 조별활동을 통한 화합과 유대감을 갖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 건설환경공학과는 대학내 오수정화시설을 살펴보며 환경보호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학생들은 정화조에서 배출되는 물로 금붕어를 키우는 시설을 보고 신기해하며 환경에 대해 한번 더 생각했다.

김미래(건설환경공학과 1) 학생은 “오염을 막는 일은 자연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 생활용수를 한 컵이라도 줄여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가치관을 정립하고 참다운 인성을 쌓고 있다”며 “학생들이 따뜻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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