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피 “전산망 마비 악성코드, 지난 해부터 대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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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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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미국 보안업체 맥아피는 지난 20일 일부 방송사와 금융기관의 내부전산망을 마비시킨 악성코드와 유사한 형태의 악성코드를 지난 해 발견해 대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맥아피 측은 “‘KillMBR-FBIA and Dropper-FDH’로 명명된 악성코드를 탐지했다”며 “운영체제 아래의 부팅영역인 MBR을 파괴하는 악성코드의 변종”이라고 설명했다.

맥아피에 따르면 이 악성코드는 백신 프로그램의 프로세스를 피해서 다운로드되며, 도스에서 실행 후 스스로 삭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복상진 한국 맥아피 이사는 “앞으로도 이와 유사하게 정교한 공격의 징후는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사이에 존재하는 보안취약부분을 강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의 새로운 보안접근 방식 및 기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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