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와 성균관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최중재 사장은 197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미국 뉴욕지사 화학팀장, 본사 화학사업부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또 ㈜부방테크론과 ㈜한무컨벤션 등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최 대표이사는 화학 분야 전문가인 동시에 뛰어난 국제적 감각을 보유한 관리자로 벤처,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좋은 회사에서 일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경영으로 태광산업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의 첫 외부 공식일정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제 38회 AFPM에 참가하는 것이다. AFPM는 미국 연료 및 석유화학제품 생산자 협회다. 최 대표이사는 미국 석유화학 산업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해 AFPM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태광산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남익현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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