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남시청) |
이번 행사는 제21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남한산성과 학암천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오염물질을 제거해 자연과 물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함과 동시에 보전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남한산성은 수도권과 서울에서 접근하기 쉬워 주말이면 많은 이들이 찾는 등산 명소다.
그만큼 보이지 않는 곳에 버려진 쓰레기나, 남기고간 먹거리 등으로 오염되기 쉽다는 얘기다.
게다가 성내천 상류인 학암천 계곡에는 상가도 밀집돼 있어 주기적인 관리도 필요한 상태다.
이날 비호부대장을 비롯한 부대원 500여명은 서울시 마천동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부터 학암천 헬기장, 일장천 약수터 등 주요 등반로를 따라 체계적인 정화활동을 벌였다.
한편 비호부대 이홍석 소령은 “물을 비롯한 자연환경을 생명처럼 아끼고 깨끗하게 지키는 일은 내 자신뿐 아니라 후손을 위한 기본책무”라며,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는 특전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