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600년 역사기행’ 시민참여단 모집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고양시의 대표적 전통문화축제인 제26회 고양행주문화제(5월 2일 개막) 기간에 진행예정인 ‘고양600년 역사기행’에 참여할 가족단위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양600년 역사기행’은 2013년 제26회째를 이어가는 고양행주문화제가 2013년 고양 6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고양 6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그 중 빛나는 행주대첩 승전역사를 행주산성 둘레길을 기행하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 4일 오전 9시부터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 및 문화관광해설가와 함께 행주산성 권율 도원수 동상 앞에서 출발해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등 약 1.6Km의 길을 따라 각종 해설을 들으며 행주산성 일대를 트래킹한다.

행주산성 역사기행은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고양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저학년 학생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아름다운 역사를 친절한 해설과 생생한 역사현장 체험으로 고양시가 어떻게 유구한 역사 속에‘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로 성장했는지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말 오전 프로그램으로서 프로그램이 끝나면 행주산성과 고양어울림누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하고 화려한 축제 프로그램들을 둘러볼 수도 있어 일일 문화체험학습의 시작으로 제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행주산성 역사기행이 끝날 무렵, 대첩문에서는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행주대첩 승전의식’ 개막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주대첩 승전의식’은 제26회 고양행주문화제 개막선포를 의미하는 의식공연으로, 타악 퍼포먼스, 관군과 왜국의 격전, 행주치마부대의 승전, 파발마, 승전기 전달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행주대첩의 치열했던 역사적 현장을 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