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관계자는 “녹색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기술 발전도 빨라지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녹색기술 인증 대상, 녹색사업 인증 대상을 조정하고, 녹색기술 인증을 위한 기술 수준도 수정·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수요 조사 기간에 접수된 의견들은 전문가 검증을 거쳐 녹색기술 및 녹색사업 인증 적합성 기준 개정에 반영된다.
KIAT는 녹색시장의 관련 수요를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중 상시 조사하기로 했다.
우선 1차로 4월 5일까지 제도 개선 수요를 접수받아 5월 중 개정된 인증 기준을 고시한다. 이후 매 분기별로 1회 이상 개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제도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합성 검증시 전문가 외에 수요자도 포함시키는 ‘개방형 검증작업반’을 운영한다. 또한 개정 진행 현황을 녹색인증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녹색성장과 녹색인증에 관심 있는 기관과 일반인이면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녹색인증 홈페이지(www.greencertif.or.kr) 내 ‘녹색인증제 수요 조사’를 선택하여 신청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업로드하면 된다. 다만, 반드시 해당 내용에 대한 객관적 근거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업종별 협·단체를 통해 기업 의견을 청취하는 오프라인 수요조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녹색인증 사무국 관계자는 “녹색인증 적합성 기준 개정 수요조사에 녹색기업과 관련 협․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다면 녹색성장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인증 적합성 기준 개정 수요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녹색인증 홈페이지 혹은 KIAT 녹색인증사무국(02-6009-39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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