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여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생명 글로벌 봉사단’이 지난 19일 태국 펫차부리에서 식목 봉사활동을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이날 현지법인 ‘타이삼성’ 직원들과 함께 자비로 구입한 맹그로브 나무 묘묙 3500그루를 갯벌에 심었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오는 2020년 세계 15위 생명보험사 도약을 꿈꾸고 있는 삼성생명은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해외 각국에서 ‘사람, 사랑’ 브랜드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생명 여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생명 글로벌 봉사단’은 지난 19일 태국 펫차부리의 갯벌에 자비로 구입한 맹그로브 나무 묘목 3500그루를 심었다.
봉사단원 27명은 이날 현지법인 ‘타이삼성’ 직원들과 함께 지구의 탄소 저장소로 불리는 방재용 나무 맹그로브를 심었다.
삼성생명은 태국이 지난 2004년 쓰나미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고,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식목에 적절한 갯벌을 갖춘 펫차부리를 봉사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맹그로브 나무 심기는 삼성생명의 첫 번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2010년부터 총 6회에 걸쳐 200여명이 1만7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며 “태국에서도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중국의 경우 중국장애인복리기금과 함께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전동휠체어 670대를 기증했다.
태국에서는 현지 교육부와 공동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에 컴퓨터와 빔프로젝터, 책상, 의자 등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결혼 이주 여성들의 모국 방문을 지원해 현재까지 190개 가정, 684명이 베트남, 몽골, 태국, 필리핀 등 4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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