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안보라인 '육사출신'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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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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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국방부장관에 김관진 현 장관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장관급 3명 모두 '육사출신'으로 새 정부 안안보라인이 완성됐다.

박 대통령은 또 국회 인사청문을 거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를 이날 오후 임명했다.

김 장관의 경우 현직 장관이 유임된 것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따로 하거나 임명장을 새로 받지 않고 그대로 업무를 수행하면 된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도 이날 중으로 국무회의에서 개정안이 공포되면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장관급 3명의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국방부장관-국가안보실장-국정원장으로 이어지는 ‘안보라인’의 구성도 완료됐다.

이들 3명은 모두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남 국정원장이 육사 25기로 가장 선배이고, 김 실장이 27기, 김 장관이 28기다.

또 이들 3명은 모두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역임했다.

남 원장과 김 실장은 육군 최고 영예인 육군참모총장을 지냈고, 김 장관은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 겸 통합방위본부장을 거쳤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의 출생지는 각각 전북 전주와 광주로 안보라인 장관급 3명 가운데 호남 출신이 2명이나 됐다. 남 원장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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