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재계 안팎에서 나오는 경영 복귀설을 부인했다.
김 전 회장은 22일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우창립 4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재기설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경영복귀는 없다고 못박았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건강이 좋아져야 계획도 세우지 않겠냐"고 답했다.
이날 오후 5시 50분쯤 행사장에 나타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행사와는 달리 부축을 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뇌수술과 심장수술을 받고 국내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매달 한번씩 베트남에서 국내로 들어와 (건강을)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일 베트남에서 귀국했다. 이번 주말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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