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2만1591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32.7% 감소했다. 서울·수도권은 7981가구로 같은 기간 45.4%나 급감했고 지방(1만3610가구)은 22.1%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외 주택(8692가구) 인허가 물량이 1년 새 43.7%, 아파트(1만2899)는 22..6% 각각 감소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년 동월(7031가구) 대비 45.8% 줄어든 3809가구로 2009년 5월 제도도입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지난달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2개월째 감소세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2만410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35.5% 감소한 반면 공공(1181가구)은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175.3% 증가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서울·수도권 1만5718가구, 지방 1만4903가구 등 전국 3만621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했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화성 동탄2(4500가구), 남양주 화도(3871가구) 등에서 대규모 착공이 이뤄져 전년 동월보다 60.0% 늘었다. 유형별로도 아파트(2만778가구)는 착공 영향 등으로 35.9% 증가했다.
민간은 1년 전보다 6.1% 감소한 2만6412가구 착공을 실시했다. 공공(4209가구)은 서울 내곡(1077가구)·오금(494가구) 등 실적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66.7% 급증했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1만5556가구로 1년 전 같은달보다 7.0% 감소했다.
서울·수도권(6588가구)은 동탄2(6207가구) 분양으로 같은 기간 78.9% 증가했지만 지방(8968가구)은 31.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분양이 1만2818가구로 13.3% 감소했고 임대(1802호) 및 조합(936가구)은 각각 41.0%, 42.7% 증가했다. 민간 분양 실적은 1만3754가구로 16.7% 감소한 반면 공공(1802가구)은 기저효과로 758.1% 증가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7103가구(서울·수도권 1만3368가구, 지방 1만3735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9% 증가했다. 서울·수도권이 9.2% 감소했지만 지방이 15.7% 증가한 때문이다.
아파트 준공실적이 1만6962가구로 같은 기간 9.3% 증가하였다. 아파트 외 주택(1만141가구)는 감소했다. 공공은 4850가구로 4.3% 줄고 민간(2만2253가구)은 3.4% 늘었다.
한편 올 4~6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4만8067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 2만2612가구, 지방 2만5455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월별 입주 예정 아파트는 4월 1만2124가구 5월 1만2494가구, 6월 2만3449가구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 1만2719가구, 60~85㎡ 2만3969가구, 85㎡ 초과 1만1379가구로 중소형 주택이 76.3%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 6772가구, 민간 4만1295가구다.
주요 입주 예정 지역으로는 4월 서울 동대문구(2397가구)·경기도 고양시(2700가구)·대구 달서구(1669가구), 5월 경기도 수원(3498가구)·평택시(2175가구), 6월 서울 강남구(809가구)·경기도 용인시(2770가구)부산 대연구(2304가구)·충북 청주시(1400가구) 등이다.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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