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리아 극단주의 위협 경고...중동 순방길 요르단 방문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을 거쳐 요르단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의 극단주의 세력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과 공동 기자회견을 한 오바마 대통령은 “바샤드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통치가 끝난 시리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세력이 자리 잡도록 국제사회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리아에서의 문제는 금방 개선되지 않겠지만, 우리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반정부 세력의 응집을 촉구하기도 했다.

요르단과의 지원과 협조도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요르단에 2억 달러를 추가 지원해서 요르단으로 피신한 시리아인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요르단에는 시리아 내전을 피해 국경을 넘은 시리아인들이 무려 45만 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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