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는 중국 위생부 발표내용을 인용해 지난 40년간 산아제한정책의 폐해를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1983년부터 1991년까지는 연간 1400만건으로 낙태가 가장 성행했으며 90년대 이후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이 강력한 산아제한정책을 실시하면서 인구의 급속한 팽창을 막는데 성공했지만 이에 상응하는 부작용을 낳은 것. 특히 고령화사회 진입과 함께 지난해 15~59세 노동가능인구가 전년보다 345만명 줄어든 9억3727만명으로 집계되면서 산아제한정책 허용범위 확대 혹은 폐지를 요구하는 중국사회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최근에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신지도부 등장과 함께 산아제한 담당기구가 통폐합되면서 정책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