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자 “부동산 시장 정상화, 세제 완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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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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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집값 보합세… 내년 이후 회복 전망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주택 거래 현장에서 뛰고 있는 중개업자들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취득세나 양도세 등 추가 세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회원 중개업소 74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박근혜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부동산 정책’으로 62.3%(463명)가 취득세, 양도세 등 세제 추가 완화를 꼽았다.

취득세 감면 연장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남은 기간이 3개월 가량으로 짧고 다주택자 양도세중과세 폐지 통과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총부채상환비율(DTI)·담보대출인정비율(LTV) 등 금융규제 완화가 13.7%(102명),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규제 완화 12.0%(89명), 보금자리주택 폐지 9.8%(73명), 분양가 상한제 폐지 2.2%(16명) 순이었다.

향후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로는 51.0%(379명)가 정부 정책 추진 방향 및 실행 여부라고 응답헀다.

올해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36.6%(27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 상승 30.7%(228명), 5% 초과 상승 14.1%(105명), 1~5% 하락 13.1%(97명), 5% 초과 하락 5.5%(41명) 순이었다.

주택시장 회복 예상 시점으로는 내년 이후가 32.0%(238명)를 차지했다. 올해 3분기는 24.8%(184명), 2분기 20.5%(152명), 4분기 17.6%(131명)였다. 1분기는 5.1%(38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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