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합격, 방송 3사 배출 기관이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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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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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다매체 다채널 시대로 아나운서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지만 1000: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은 여전히 좁은 문이다. 때문에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예비생들은 관련 교육기관에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마땅한 곳이 변변치 않은 것도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지상파 방송 합격률이 많은 교육기관을 위주로 개개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교육 방침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가운데 한국아나운서아카데미(KAA)는 올해 KBS 36기 아나운서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지상파 방송 3사에 남자 아나운서 탄생을 이어오고 있다.

KAA는 2012년 KBS의 강승화, 조항리 아나운서와 SBS의 조정식 아나운서를 배출했으며 박창현 씨가 MBC 아나운서 공개채용에 합격해 지상파 3사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KAA는 아나운서 교육기관 업계 최초로 현직 아나운서 강사가 녹슬지 않은 실전 감각을 전하는 교육기관이다. 뿐만 아니라 현직인 네트워크를 통한 아카데미 추천제도는 업계 정평이 자자하다.

특히 타 기관 수료 후 갈피를 못 잡는 지망생들이 최종 선택해 아나운서 양성의 ‘합격신화’를 만드는 곳이라는 게 KAA 측의 설명이다.

박용호(前KBS 아나운서) KAA 원장은 “KAA가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학생중심 운영구조에 있다”며 “한 반의 정원을 최대 5명으로 제한해 학생들이 수업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학생회를 운영, 매달 스터디 조성 모임을 갖고 각종 특강과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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