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6월까지 어린이집 집중 점검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6월까지 3개월간 관내 어린이집 255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지역내 어린이집 9곳이 아동수를 늘려 신고하고 보조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불법 보조금 수령행위를 적발했다.

구는 가정복지과 직원 16명을 2명씩 8개조로 편성하고 △종사자 건강검진 여부 △운영시간 준수 △급식관리 상태 △보조금 지원기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보육교사 및 종사자들의 건강검진 결과서를 확인해 감염병 예방에 나선다. 또 매월 서북병원과 보건소 간호사의 진행으로 결핵 예방교육도 벌인다.

점검 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보조금 반환, 운영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부정 수급이 심할 경우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이철호 구 가정복지과장은 "무상보육에 많은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부정한 사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모범 어린이집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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