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산마비 금융사 특별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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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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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전산장애 사고가 발생한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신한은행, 농협은행, 제주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 9일까지 10일간 이뤄진다.

금감원은 각 사당 2~4명의 IT전문 검사역을 파견해 이번 사고의 원인 및 금융회사의 해킹방지 내부통제시스템의 적정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고 검사와 별도로 전 금융권에 대해 금융 IT보안 실태 및 금융회사 IT 보호업무 모범규준 이행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고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규사항 발견 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도하겠다”며 “특히 고객피해 보상대책 등을 점검해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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