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부산 영도경찰서는 27일 점심시간을 틈타 구청 빈 사무실에 침입, 혐금을 훔친 혐의로 A(45)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1년 11월 28일 낮 12시 10분쯤 부산시 영도구청 3층 빈 사무실에 침입해 책상 밑 선반에 있던 A(44·여)씨의 핸드백 속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원들이 점심을 하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
현금을 훔쳐 나오던 A씨는 때마침 사무실로 돌아오던 직원과 부딪혀 붙잡히자 상의를 벗고 도주했다.
경찰은 옷에서 발견된 약봉지의 약국 이름과 약 성분 등을 분석해 1년여 만에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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