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기도부지사,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개통식 행사가 열린다.
이번 제2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상습 지정체를 겪고 있던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시화공단·반월공단 등이 있는 경기 서남부지역과 인천 남동공단 등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산업물동량을 원활하게 수송하게 되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시화호·제부도·대부도 등 서해안 해양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 보다 주행거리가 3.8㎞ 짧고, 주행시간이 평균 15분 정도 단축돼 연간 약 150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1만7400톤 줄어 소나무 140만그루를 심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개통되는 평택~시흥 간 제2서해안 고속도로는 정부의 최소 운영수입보장이 없는 최초의 민자 고속도로로 통행료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영 고속도로와 비슷한 1.1배 수준으로 정해져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는 그동안 만성적인 정체를 보이던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을 분담하고 산업단지가 밀집한 경기 서남부와 인천지역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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