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직원 청렴도 실시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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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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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직원들의 청렴도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하는 '청렴도 조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구청에 접수된 민원, 공사·용역 계약업체, 보조금이 지원되는 단체, 식품·위생·환경 분야 단속 민원인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과정의 공무원 청렴도를 ARS 설문조사로 파악한다.

ARS 설문조사는 각 부서의 인·허가 등 민원 방문자가 대상이다.

민원처리 중 △공무원이 금품, 향응, 편의를 제공 받았는지 여부 △업무처리 명확·공정성 △권한 및 권위의 정당성 △업무처리 결과 만족도 △공직윤리 준수 등 9개 항목의 부조리 사항을 확인한다.

조사 결과는 향후 시스템에 모아져 각 부서별, 개인별로 청렴도가 평가된다. 중대한 사항의 경우 감사담당관에서 직접 점검해 부정 또는 부패 사실이 발견되면 신분상 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실시간 청렴도 조사시스템으로 민원 처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종 시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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