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감원이 발표한 '은행의 변액보험 판매 실태 미스터리쇼핑 결과'에 따르면 200개 방카슈랑스 점포의 평균점수는 84.7점으로 2011년(85.3점)에 비해 0.6점 하락했다. 그러나 등급별 점포 현황을 봤을 경우 우수·양호 등급인 점포가 74.0%(148개)를 차지하고 있다.
소속 회사별로 우수(90점 이상) 등급을 받은 곳은 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이다. 경남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SC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양호(80~90점) 등급을 받았다. 미흡(60~70점) 등급은 대구은행 한 곳이다.
평가항목별로는 적정 안내자료의 제시 및 예금자보호대상 안내에서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지만, 청약철회제도 및 세제혜택조건 설명 면에서는 미흡했다.
금감원은 “은행의 변액보험 판매실태는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편”이라며 “다만 지난해 4사분기 들어 방카슈랑스 점포를 통한 변액보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매관행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평가 대상 은행에 평가항목별 결과 및 우수·미흡사례를 통보해 판매관행 개선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평가결과가 미흡한 은행에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이행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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