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녹색옷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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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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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한 가정에 하나 이상 식물심기 운동'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노원구가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한 가정에 하나 이상의 식물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민들이 연중 최소한 하나 이상의 꽃이나 나무 등 식물을 심어 푸른 도시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산림훼손지, 아파트단지 내부, 학교, 자투리 땅 등에 약 4만주의 나무를 심는다. 경춘선 폐선부지와 당현천 등에도 꽃 2만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출생, 결혼, 입학, 취업 등을 축하하는 기념식수 행사가 30일 오전 10시 불암산 태풍피해지(현대6차 아파트 뒤편)에서 열린다. 이날 70여가족이 참여해 나무를 심고 명찰도 부착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생활공간 곳곳에 자율적으로 녹지를 만들도록 '나무심기 주민 공모전'과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펼친다.

관내 19개동에서는 당현천(중계동) 공원, 아파트단지 빈터 등에 주민 1000여명이 잣나무, 사철나무, 회양목, 철쭉 등 9000주 가량 나무를 심게 된다.

나무 신청은 내달 14일까지 구청 공원녹지과(2116-3954)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khl6025@hanmail.net)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되는 나무는 과실수, 회양목, 산철쭉 등 3만여주와 초화류 2만본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나무심기는 필연적"이라며 "주민들이 심는 한 그루의 나무가 꽃과 숲이 있는 녹색도시 노원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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