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매 공연 마다 기립박수를 받고있는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가 오는 31일 화려한 피날레를 앞두고 있다.
1966년 대한민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로 초연 당시 단 4일 공연에 1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살짜기 옵서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월 19일부터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는 ‘애랑’과 ‘배비장’의 강렬한 러브스토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계 최고 배우들의 열연, 세련되게 변주된 음악과 연출, 3D맵핑과 홀로그램을 활용한 볼거리 제공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특히 돌하르방은 <살짜기 옵서예>의 마스코트로 큰 인기를 얻었다. 유쾌한 공연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고 새롭게 무대에 오른 <살짜기 옵서예>를 감상한 초연 제작자 박용구 옹, 첫 번째 여주인공 패티김 등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토리텔링으로 완성한 작품은 재치 넘치는 대사는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하고 웃을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뮤지컬의 주 소비층인 2030세대부터 5060 중장년층 관객들을 끌어들이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마케팅도 주효했다. ‘모녀할인’, ‘삼대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과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 콜 서비스’, ‘마티네 공연 추가’를 통해 이를 극대화 했다.
또한 <살짜기 옵서예>를 관람한 각국의 대사부인들이 뮤지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한국 관객뿐 아니라 세계 관객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CJ E&M 공연투자팀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1위를 차지했고 2월 개막부터 현재까지 약 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 객석점유율 85%라는 성공적인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J E&M 공연투자팀 인형근 팀장은 “흥행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의 가장 의미 있는 작품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살짜기 옵서예>는 성공적인 공연을 기념해 ‘관객 감사 특별할인’을 매회당 50매에 한해 한정적으로 실시한다. 29일까지 예매하는 관객에 한해 30일 공연까지 R석티켓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공연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1588-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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