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도발로 얻을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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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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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북한의 전쟁 위협이 최고조에 달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의 위협과 도발로는 아무 것도 얻을 게 없다고 밝혔다.

패트릭 벤트렐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의 길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며 “위협이나 도발로는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벤트렐 대변인은 또한 “도발은 북한을 더 고립시키고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되어 국제사회의 평화 노력을 저해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제기한 여러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전략 로켓(미사일) 군부대와 장거리 포병 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전포병군 부대를 1호 전투근무태세로 진입시킨다”고 한국과 미국을 위협했다.

앞서 북한은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을 공격할 수 있다며 노골적인 위협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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