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복지건설위원회는 "내항 주변 주민들은 고철,원목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속에서 40여년간 고통을 받아 왔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화물부두 이전을 요구한 결과 국토해양부와 항만공사에서 내항 대체부두로 북항을 건설해 2007년 4월 고철부두를 이전시키고 8부두를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항만공사는 올해 4월 30일까지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하역업체와 임대계약을 맺어 지금까지 화물부두로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북항의 가동율은 30%에 불과해 적자발생액을 국고에서 충당하고 있어 예산을 낭비하고 있으며 8부두의 개방 지연으로 주민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의 1.8부두 사업타당성용역 결과대로 올해 4월 30일 임대계약을 완료하고 약속대로 8부두를 시민광장으로 개방해 주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또한 5월 3일부터 39차례나 입항할 예정인 중국 해남항공그룹의 5만톤급 크루즈선이 북항이 아닌 8부두를 공영부두로 지정해 입항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원일동은 이러한 내용을 담아 결의문을 발의했으며 3월 28일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