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대 석유메이저, 해외산유량 1억t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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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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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3대 석유메이저 상장사가 지난 해 실적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해외 산유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중국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시누크 등 중국 3대 국유 석유그룹의 지난해 산유량이 약 1억 t에 육박했다.

페트로차이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산유량은 1853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시노펙의 해외 산유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나 293만t에 달했다. 시누크 해외 산유량도 1020만 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3개 상장사의 해외산유량을 합치면 모두 3166만t이지만 각 상장사 모그룹 전체 해외산유량은 1억t에 거의 육박한 상태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실제로 페트로차이나 모그룹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의 지난해 해외산유량은 5000만t을 넘어섰다. 시노펙 그룹 해외 산유량 역시 2600만t에 달했으며, 시누크 그룹 전체 해외 산유량 역시 1000만t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3대 석유그룹이 올해에도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중국석유기업협회와 중국 석유천연가스산업발전연구센터 ‘2013년 중국 석유산업 청서’를 공동 발표해 올해 중국 기업의 해외 산유량이 1억t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현재 유럽 부채위기로 중국 석유기업들이 해외 우량자산을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향후 중국 석유기업의 해외 산유량은 나날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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