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환 육군총장 "北 위협 대비 실전적 훈련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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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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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이 27일 북한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적의 도발이 임박한 상황을 상정해 즉각 전투임무수행이 가능한 실전적 교육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총장은 이날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훈련장에서 실시된 26사단 기갑수색대대의 공·지 합동훈련을 현장 지도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총장은 "실제 전장과 같은 극도의 압박감 속에서 전투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시나리오식으로 사전에 준비된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전투상황에서 발생하는 상황대로 조치하고 숙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실 전투하중, 실제 지뢰 및 장애물 설치, 실탄사격, 전장소음 하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실전형 전투원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총장은 "육군의 전 장병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당장 오늘 저녁 적이 도발해도 즉각 전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조건반사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이를 위한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해달라"고 훈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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