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심경섭 대표이사(왼쪽 여섯째)와 배기운 국회의원(왼쪽 다섯째) 등 관계자들이 화순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
면적 약 46만㎡(14만평) 부지에, 5만8000㎡(1.8만평) 규모로 지어진 화순공장은, 생산 시 소음과 진동을 줄일 수 있는 특수 설계를 통해 업계 최초로 실내에서도 생산 작업이 가능한 생산 돔을 갖췄으며 클래딩 제품의 전문 생산을 위한 전처리 및 후처리 시설까지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이번 화순공장 준공을 통해 한화는 기존 클래딩 제품의 연간생산능력을 기존보다 3배 이상 증대한 2만㎡를 확보하게 됐다.
클래딩 사업은 접합이 불가능한 서로 다른 종류의 금속들을 특수화약기술을 이용해 접합시켜 새로운 소재를 생산하는 첨단기술 사업으로, 무엇보다 정밀도 높은 화약기술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클래딩을 통해 생산된 제품은 원자력∙화력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와 방산분야 등의 주요 기간산업에서 핵심 원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해외 플랜트 시장활성화에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한화 심경섭 대표이사는 “화순공장 준공을 통해 클래딩 제품 생산능력 및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림으로써 국내외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이번 준공을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 통해 지역민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화순공장 준공을 계기로 2020년 아시아 지역 1위 업체로 거듭 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클래딩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화약응용기술을 이용한 종합화약응용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