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1천억弗 긴급기금 설치키로…中 410억弗 출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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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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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대신 활용 가능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브릭스 5개국이 1000억 달러 규모의 긴급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27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릭스 재무장관들은 26일 회의에서 브릭스 긴급기금 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중국이 410억 달러, 러시아ㆍ브라질ㆍ인도가 각각 180억 달러, 남아공이 50억 달러를 출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브릭스 긴급기금이 설립되면 브릭스 국가들은 외환, 금융분야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제통화기금(IMF) 대신 브릭스 긴급기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브릭스 재무장관들은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긴급기금 설립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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