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4대강 2차 턴키공사 짬짜미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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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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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사업 전반적으로 살펴…"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2차 턴키공사의 담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4대강 2차 턴키공사에 대한 짬짜미 의혹이 불거진데 따른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2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국토해양부·환경부 등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들을 규명키 위한 행보에 나선다.

정부 부처 중 먼저 급파된 곳은 공정위다. 공정위 직원들은 이날 두산건설·한진중공업·삼환기업·한라건설·계룡건설 등 5개 건설사에 대해 현장 점검을 벌이는 등 고강도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설사들이 참여한 공사는 4대강 2차 턴키사업으로 컨소시엄 주관사가 대부분이다. 지난 국정감사 당시에도 일부 의원들은 4대강 2차 턴키공사의 담합 의혹 조사를 공정위에 촉구한 바 있다.

다른 기관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 등 부실여부에 대한 부분을 중점 진단할 것으로 보인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최근 “4대강 사업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필요 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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