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인터넷 이용환경이 낙후된 광명동 지역의 인터넷 속도 향상을 위해 KT 개봉지사와 시설투자를 협의, 인터넷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터넷 속도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는 지난 13일 양 시장과 KT 이정석 개봉지사장의 면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협의됐다.
광명동 다세대과 연립주택, 단독주택 4만 5천세대는 2007년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된 후 IT인프라에 대한 시설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타 지역에 비해 인터넷 속도가 상당히 늦는 등 저속 인터넷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 지역이다.
따라서 이번 시설투자로 인해 이 지역의 인터넷 속도가 최고 100Mbps까지 향상돼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 수도권 서부고객본부 개봉지사는 우선 저속급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광명동 지역 3,374세대에 대해 내달부터 9월까지 광명1동을 시작으로 광케이블을 각 가정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최고의 광 인터넷 기반 시설이 갖추어지게 되고 도시의 미관을 해치던 통신선로도 재정비하게 된다.
양 시장은 “이번 협의로 올해 초 실시한 동 방문 및 주민과의 대화에서 광명동 지역이 뉴타운 지역으로 도시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불편이 많다는 주민 건의사항 중 일부를 해결할 수 있어 뜻 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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