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본사를 방문한 빈저우시 대표단이 선물 증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창현 아주경제 편집국장,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 완용거 빈저우시 부시장, 자오징제 상무국 국장(왼쪽부터) |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와 완융거 빈저우시 부시장이 양측 협력을 기원하며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아주뉴스코퍼레이션(대표 곽영길)이 중국 산둥(山東)성 빈저우(濱州)시와의 상호 우호를 증진하고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완융거(萬永格) 빈저우시 부시장을 대표로 한 빈저우시 대표단이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 본사를 방문해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완 부시장은 "빈저우는 유구한 역사와 두터운 문화적 배경을 가진 도시로 중국을 대표하는 병법가이자 사상가,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孫武)의 고향이기도 하다”고 빈저우시를 소개했다. 그는 또“현재 빈저우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16개에 불과하다”며 “ 더욱 많은 한국기업을 유치해 경제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곽 대표는 “빈저우가 산둥성 내 발전잠재력이 무한한 도시인 만큼 아주경제의 지면신문·인터넷·방송 등을 골고루 활용해 빈저우의 가능성과 매력을 한국기업 및 관광객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곽 대표는 “ 빈저우가 산둥성의 주요 도시이자 보하이(渤海)만 경제권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아주경제와 산둥성 정부간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빈저우와 실무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기대감도 보였다.
이에 완 부시장은 “아주경제가 한국 기업의 빈저우 진출 창구이자 교량이 되길 기대한다”며 "구체적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향후 곽 대표의 빈저우 방문을 원한다"고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중국 황허(黃河) 하류에 위치한데다 보하이(渤海)만과도 인접해 있는 빈저우는 교통상의 이점을 바탕으로 최근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 도시로의 부상하고 있다. 경제·교육·첨단과학기술산업·부동산건설업 등이 발달했으며 손자병법성, 손자공원 등 역사적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많아 역사·문화도시로도 이름이 높다.
한편 이번 빈저우시 대표단에는 완융거 부시장 외에 자오징제(趙景傑) 빈저우시 상무국 국장, 류수핑(劉樹平) 기업유치국 국장, 저우훙(周紅) 방직업협회회장, 양신타이(楊新太)·쩌우핑(鄒平) 경제기술개발구 부주임, 쑨셴(孫憲) 빈저우시 상무국 개발구 관리사무실 주임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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