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탁은 지난해 LPG업계가 택시업계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키로 한 10억원에 올해 5억원을 더해 모두 15억원을 한국장학재단에 맡겨 사업을 진행키로 협약한 데 따른 것이다.
기금의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SK가스, E1 양사가 각각 50억원을 출연해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 ‘LPG 희망충전 기금’에서 마련됐다.
기탁금은 택시업계에 1년 이상 종사한 부모를 둔 대학생 자녀 중 성적우수자 및 저소득층 500여명에게 학기당 200만원씩 최대 1년간 지급된다. 올해 하반기 장학생에 대한 선발은 6월경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은 “이번 기탁은 택시업계의 복지향상을 위해 LPG업계가 마련한 작은 정성”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인재들에게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LPG업계는 LPG 희망충전기금을 통해 택시업계 장학금 지원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지급사업, 사회복지시설 LPG 공급시설 설치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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