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을 교육정책의 비전으로 정하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 교육 정상화 추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능력중심사회 기반 구축 △고른 교육기회 보장 위한 교육비 부담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실천계획에 따르면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2016년까지 전면 도입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를 정해 시험 부담을 줄이고 학생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체험을 하도록 하는 제도다.
올 상반기 37개교가 연구학교로 지정되고 2014~2015년에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적용된 뒤 2016년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교 내신 평가 방식이 점수경쟁에서 협력학습 중심으로 바뀐다.
또 4월 중 자격기본법 시행령을 개정, 학교 공부만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수형 자격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858종) 구축 등과 연계해 ‘일-자격-교육훈련-취업’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입전형도 간소화된다. 수시는 학생부 또는 논술 위주로 하고 정시는 수능 위주로 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올 8월까지 마련하고 2015학년도 대학별 시행계획에는 핵심전형요소를 중심으로 간소화된 입학전형을 제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