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업무보고> 교육부, 중학교에서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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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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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모든 중학교에서 오는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도입된다. 교육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년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부는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을 교육정책의 비전으로 정하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 교육 정상화 추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능력중심사회 기반 구축 △고른 교육기회 보장 위한 교육비 부담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실천계획에 따르면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2016년까지 전면 도입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를 정해 시험 부담을 줄이고 학생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체험을 하도록 하는 제도다.

올 상반기 37개교가 연구학교로 지정되고 2014~2015년에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적용된 뒤 2016년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교 내신 평가 방식이 점수경쟁에서 협력학습 중심으로 바뀐다.

또 4월 중 자격기본법 시행령을 개정, 학교 공부만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수형 자격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858종) 구축 등과 연계해 ‘일-자격-교육훈련-취업’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입전형도 간소화된다. 수시는 학생부 또는 논술 위주로 하고 정시는 수능 위주로 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올 8월까지 마련하고 2015학년도 대학별 시행계획에는 핵심전형요소를 중심으로 간소화된 입학전형을 제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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