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에 안긴 엔카 영업익 2배 껑충… 박성철·정인국 13년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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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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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SK C&C가 2012년 자회사로 만든 중고차판매업체 SK엔카네트워크가 작년 영업이익을 1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190억원 이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 설립 첫해인 2000년부터 박성철 대표와 정인국 종합기획본부장이 13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엔카는 2012년 매출 5658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4686억원), 영업이익(125억원)에 비해 각각 20.75%와 52.47% 증가했다.

SK엔카는 이날 박 대표와 정 본부장이 유임된 가운데 신임 감사로 장의동 현 SK C&C 재무본부장을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새 비상무이사로는 SK C&C 한범식 부사장, 황세연 경영지원실장을 뽑았다.

SK C&C는 2012년 1월 SK엔카 지분 90% 이상을 취득해 자회사로 만들었다. 옛 SK엔카 최대주주는 SK에너지로 당시 보유하고 있던 약 88% 지분을 SK C&C에 686억원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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