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후보자 선발 경쟁률 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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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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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올해 처음 실시되는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20대 1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외교관후보자 원서를 지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 결과 선발예정 45명에 975명이 접수해 평균 21.7: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험은 기존 5등급 외무공무원 공채시험을 대체하는 시험으로 선발인원이 36명에서 45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5등급 외무공무원 공채시험의 평균 경쟁률 27.0:1 보다 낮은 수준이다.

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외교분야의 경우 31명 선발예정에 894명이 원서를 접수해 28.8: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지역외교분야는 8명 선발예정에 58명이 원서를 접수해 7.3:1, 외교전문분야는 6명 선발예정에 23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3.8: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원서를 낸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6.9세이며, 연령대별 분포는 20대가 755명(77.5%)로 가장 많았고 30대 206명(21.1%), 40대 13명(1.3%), 50세 이상은 1명(0.1%)이다.

또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65.8%(642명)로 남성 출원자 비율 34.2%(333명)보다 2배정도 높았다.

1차 필기시험은 4월 27일(토) 서울에서 실시되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4월 19일(금), 합격자 발표는 6월 11일(화)에 각각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이번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최종합격자는 1년간 국립외교원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외교관후보자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중 교육내용에 대한 성취도, 공직수행 자세 및 가치관, 외교업무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종합교육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5등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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