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중앙선 폐선부지에 레일바이크 사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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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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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구 양동~동화 폐선부지 노선도. [이미지 제공 = 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용문~서원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발생한 폐선부지중 구 양동~동화역 12.7㎞ 지점 36만9000㎡ 부지에 레일바이크사업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일반공개경쟁 입찰을 거쳐 에코레져산업을 지난 11일 레일바이크사업자로 선정했다. 우선 올 11월부터 레일바이크 100대를 판대~간현역 6.8㎞ 구간에 운행하고 동화~간현 3.2㎞ 구간은 2014년 8월, 판대~양동 2.7㎞ 구간은 2015년 8월 각각 50대씩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레일바이크사업 유치로 폐선 철거비용 약 80억원을 절감하는 한편 10년 동안 최소 연 10억원씩, 100억원 이상의 사용료를 받는 등 18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유치로 원주시와 양평군의 새로운 관광명소의 탄생은 물론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도 폐선을 관광자원화, 태양광발전시설 유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여 유휴 국유재산의 가치를 높이고 수익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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