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황왕(凤凰网)은 4월 1일 장궈룽의 사망 10주기를 앞두고 장궈룽의 동성 연인이었던 탕허더가 장궈룽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을 부동산 투자를 통해 3억 대만달러(한화 약 112억원)로 부풀렸다고 27일 전했다.
장궈룽 사망 당시 그의 부모와 보모 모두 이미 사망한 상태였기 때문에 약 14억 대만달러의 재산을 애인이었던 탕허더와 장궈룽의 친누나 장뤼핑(张绿萍)이 상속받았으며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그의 별장과 포르쉐 스포츠카 등도 모두 탕허더의 소유가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후 탕허더가 2007년에 매입한 22평짜리 건물이 현재 3680만 대만달러를 호가하고 2009년에 1억7000만 대만달러를 투자해 사들인 60평짜리 호화저택과 주자창 2곳은 현재 가격이 2억7000만 대만달러로 껑충 뛰어 현재 총 3억 대만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부동산 재벌이 됐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한편 탕허더는 장궈룽 사망 10주기를 앞두고 그와 함께 찍은 사진 3장과 북송의 시인 소동파가 죽은 처를 떠올리며 지은 시, ‘강청자(江城子)’로 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