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금강, 역행침식의 역습’주장은 사실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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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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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정 기자=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광열)은 대전충남녹색연합이 27일 발표한 ‘무너지는 금강, 역행침식의 역습’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금강 본류부터 1~2㎞ 떨어진 지천 저수호안 등에서 발생한 일부 포락 형태의 유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역행침식이 아니다. 금강 본류와 연결되는 지천 하류 구간의 하상바닥 저수호안에서는 침식현상이 발견되지 않는 등 역행침식과는 무관하다.

또한 금강 지천에서 일부 발생한 포락(유실)은 ‘12년 태풍 등 집중호우로 인해 주변 산악지와 농경지 등에서 물이 집중적으로 지천으로 흘러 들어오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상이다.

한편 역행침식은 하천지반의 융기 또는 해수면(지천의 경우는 본류수위)의 하강으로 인해 하천의 침식이 강해지고, 침식이 상류방향으로 진행되어 가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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