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외국인 국악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수강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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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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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주한 외국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국악아카데미>를 신설, 수강생을 모집한다.

4월 2일부터 6월 25일까지 12주간 열리는 이 강좌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진행된다.

화요일에는 한국무용, 목요일은 판소리 수업이다. 수강료는 외국인들의 한국 문화체험을 위해 전액 무료다. 강의는 강사가 직접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하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무용반은 한국무용의 기본동작 및 ‘강강술래’와 ‘소고춤’을 배우고, 판소리반은 발성과 민요 ‘옹헤야’ 및 ‘진도아리랑’,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배우게 된다.

4월 2일 개강일엔 한국인에게 국악을 가르치고 있는 외국인인 서울대 국악과 힐러리 핀첨 성 교수가 진행하는 ‘국악이론’, 5월 14일에는 국민대학교 김희선 교수(월드뮤직센터 상임이사)의 특강이 열린다. 다과 체험, 공연 관람 등도 예정되어 있으며 강좌 마지막 날에는 수강생들의 수료 공연도 펼친다.

국립극장은 그동안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어린이와 성인 및 외국인 전문가 초청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02)2280-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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