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버스시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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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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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1일부터 전체 시내버스 절반에 해당하는 402대에 무료 와이파이(Wi-Fi)를 설치, 시민들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의 와이브로(WiBro) 무선통신망을 와이파이로 전환하는 장비를 버스차량 내부에 설치해 차량 이동 중에도 통신 장애없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총 1억4천562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간 버스에는 각 통신사가 설치한 와이파이가 사용됐지만 해당 이동통신사 고객 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통신요금제한과 이동중 통신장애로 불만이 제기돼 왔다.

시가 설치한 와이파이는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신비용 절감과 시간활용 극대화, 대중교통 편의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또 버스 이용객 증가로 운송회사의 수입증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Wi-Fi 설정’에서 ‘성남시 와이파이’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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