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조동필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6조5000억원 규모의 호주 로이 힐(Roy Hill) 마이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삼성물산은 총 4개 패키지(연 5,500만톤을 처리하는 철광석 처리 플랜트, 총 344km 길이의 철도, 해안지역의 항만시설 등)에 대한 EPC를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해외수주는 11조6000억원으로 이번 로이 힐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됨에 따라,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삼성물산의 건설 사업부에서 해외 건설 부문이 외형 및 이익 성장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해외수주 목표 달성시 외형 및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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