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에 발표될 일본중앙은행(BOJ)의 단칸지수(기업경기조사)가 대규모 제조업 지수가 지난해 12월 마이너스 12에서 이달 마이너스 7로 향상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단칸지수는 BOJ가 분기마다 약 1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3개월 간 경영환경 및 상태를 예상하는 업황판단지수다.
아베 신조 총리는 기업 투자와 월급을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신임 BOJ 총재도 물가상승률 2%를 목표로 경기부양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조업 경기가 더욱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노무라홀딩스의 키노시타 토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는 제조업 경기가 상당히 호전될 것이라고 본다”며 “구로다 총재는 시장 기대를 높이기 위해 부양책을 내고 증시도 크게 오르면서 기업의 투자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94.20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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