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기획재정부 ‘최고 부자’ 현오석 부총리…41억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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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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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기획재정부 고위공직자 중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장관의 재산과 증가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를 보면 현 부총리의 재산은 41억8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4000만원 늘었다.

현 부총리의 주요 자산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로 34억6800만원이었고,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예금은 12억원으로 2억1000만원 증가했다.

추경호 1차관의 재산은 모두 11억2000만원이었다. 1년 만에 9600만원 줄어든 것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목동 아파트 가격이 4800만원가량 떨어졌다. 전세보증금이 오르고 자녀 교육비로 대출을 받아 채무가 9200만원 증가했다. 대신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예금이 4100만원가량 늘었다.

이석준 2차관은 신고 재산은 모두 6억6000만원으로 기재부 본부의 고위공직자 중 가장 적었다. 1년 전보다 3000만원 늘어났다.

최종구 국제경제관리관의 재산은 14억원으로 종전보다 9000만원 줄었다. 장녀가 결혼해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홍동호 정책조정관리관은 2900만원 가량 줄어든 7억5000만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가격이 3500만원 올랐고 채무가 1억가량 늘었다.

김규옥 기획조정실장은 1년 전보다 2300만원 늘어난 15억2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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