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최성규 성산효대학원대학교총장, 지역 효 단체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학위는 염 시장이 효를 몸소 실천하고 효행장려 활동과 효문화 활성화 사업들을 역점 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해 성산효대학원대학교의 학위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
염 시장은 2004년 나눔과 섬김의 사회적 효 복지문화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형‘복지만두레’사업, 2005년 ‘효 실천 선도도시 대전’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등 50여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지역의 경로사상 고취와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효문화지원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효문화진흥원 건립사업’전국공모에서 선정·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최 총장은“최근 급속한 핵가족·고령화시대를 맞아 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염홍철 시장이 다양한 시책 추진과 효행장려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아 효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대전시가 한국의 효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인간이 죽을 때까지 다해도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이 효 실천 임에도 명예효학박사 학위까지 받아 너무 감격스럽다. 시가 추진하는 사회적 자본 확충의 일환으로 효 문화를 재정립, 세대 간 통합 등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의 효문화진흥원 건립을 통해 효의 문화 콘텐츠를 구축하는 등 국가브랜드 창출에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학위수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산효대학원대학교는 지난 1998년 개교해 효학과·효문화학과를 포함해 7개 전공분야 대학원과정을 운영하는 등 세계최초 효학 연구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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